올해 신문산업의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경영연구소는 최근 3년간의 영업이익의 추세를 분석해 올해 신문을 영업이익을 추정하고, 올해 신문은 “90억원의 적자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신문사가 이익관리를 통한 개별 신문의 노력 정도를 감안해도 ‘70억원 정도의 적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2010년도 영업이익 추정전망 분석(미디어경영연구소)
또 미디어경영언구소는 기업공시한 신문사들의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을 분석하고, “1개사당 평균 -41억원을 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200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억원 정도의 적자가 감소한 수치다. 이와 같이 영업적자가 개선된 것은 신문사 경영여건 개선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같은 시기 123억의 적자를 기록한 한 신문사가 분양수입의 증가로 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 2009년 3분기(누계) 기업공시사 영업이익 분석(미디어경영연구소)
중앙일보사를 나타내는 A사는 2007년 88억을 흑자를 기록했지만, 2008년 적자로 반전됐고, 지난해 3/4분기 적자폭이 288억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한겨레를 뜻하는 B사는 10억원의 영업적자이지만 전년대비 28억원 정도 적자를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경영연구소는 “올해도 전년에 비해 신문사 적자의 폭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개별 신문의 이익관리를 통한 수익성의 강화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전했다.